요즘 애플 TV에서 새로 공개한 웹드라마인 파친코가 연일 화제입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참여한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여기서 파친코의 뜻은 무엇일까요?
파친코 뜻
파친코는 일본의 대중적인 도박 기기를 가리킵니다. 도박과 대중성과는 서로 거리가 먼 단어같이 느껴지는데요. 일본에서는 파친코가 합법이며, 일반 오락물로 분류가 되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파친코 영업장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파친코가 사행성 게임임에도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친코는 쉽게 말하자면 구슬을 따먹는 게임입니다. 파친코 기계에 일정 금액을 넣으면, 그 금액에 해당하는 수의 구슬이 채워집니다. 그리고 구슬이 하나씩 자동으로 발사되기 시작하는데요. 그럼 파친코 기계 하단에 있는 레버를 사용해서 구슬이 발사되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발사되는 구슬은 파친코 기계에 박힌 수많은 못들에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무작위로 떨어지는데요. 그 구슬들을 파친코 안에 있는 하나의 구멍 안으로 넣어야 합니다.
파친코의 구슬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면 슬롯 기계가 작동합니다. 총 3개의 슬롯이 돌아가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3개의 슬롯에서 똑같은 숫자가 나오면 구슬이 발사되는 곳에 새로운 통로의 입구가 열리게 됩니다. 그럼 그때부터 구슬을 딸 수 있게 되는데요. 보통 제한 시간 동안 새로 열린 통로로 구슬을 많이 보낼수록, 구슬 하나당 10개의 구슬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획득하게 된 구슬은 파친코 기계 아래쪽 구슬이 모이는 바구니 쪽에 쌓이게 되며, 파친코 게임을 모두 마친 뒤에는, 남아있는 구슬을 현금이나 금 또는 소정의 상품들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파친코 줄거리
한국계 미국 작가인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원작인 웹드라마 파친코는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일본에서 살았던 재일동포들의 삶에 대해서 다룬 드라마입니다.
가난한 집의 막내딸이었던 엄마와 언청이에 절름발이인 아빠를 둔 주인공 선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부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면서 자랍니다. 그러다가 10대의 나이에 엄마 나이 또래의 생선 중매상인 한수에게 빠져서 순간의 실수로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마는데요. 그때부터 선자는 이른 나이에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려움에 빠진 선자를 목사인 이삭이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 후에 함께 일본 오사카로 넘어가게 됩니다.
선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그 시절 일본에서 차별받는 이민자들의 모습을 보고, 유배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그들의 삶의 애환과 정체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등장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서는 전통적인 여성상이라는 틀이 당시 여성들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파친코의 뜻과 줄거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애플 TV에서 두 번째로 준비한 야심작이 한국과 관련된 콘텐츠라는 것이 새삼 인상적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많은 관심을 받는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는듯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해당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은 뉴욕 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적이 있기 때문에, 작품성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TV에서는 첫 1화는 유튜브를 통해서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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