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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췌장암 초기 증상은?

by O_ri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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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중에서도 췌장암은 아주 무서운 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에서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알아차리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있는데요. 췌장암 증상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췌장암 초기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췌장암이란?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췌장은 간 가까이에 있으면서 간 다음으로 큰 샘 분비 기관입니다.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해서 소화를 도와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일에 관여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췌장에 암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하면, 췌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며, 간과 같은 주변 장기에도 영향을 끼쳐서 그로 인한 증상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요. 대부분의 심각한 증상은 췌장암 말기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췌장암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평상시에 다른 이유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보이더라도 그것이 췌장암으로 인한 증상인지 파악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그리고 췌장암을 발견하더라도, 췌장의 위치가 워낙 몸속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복부보다도 등 쪽에 더 가까울 정도로 깊은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수술도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민하게 초기 증상들을 살핀다면, 췌장암 초기에도 충분히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같은 췌장암 초기 진단법을 사용해서 더 큰 위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췌장암 초기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으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췌장이 수행하는 기능이 저하되고 췌장이 위치한 곳 주변에 통증이 생기며 췌장 주변 장기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소화 불량

췌장의 기능 중 하나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한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췌장암으로 인해서 췌액이 지나가는 통로가 막혀버리면 췌액이 장으로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화 불량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췌장암으로 인해서 담즙의 통로도 막히게 되는데요. 담즙 역시 음식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며, 특히 지방간을 분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그런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특히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그것이 대변으로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췌장암을 앓는 분들의 대변은 기름져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췌장암 대변은 물 위에 뜬 기름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먹은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변의 양도 많다고 합니다.

 

2. 당뇨의 악화

췌장의 또 다른 역할이 바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따라서 췌장과 당뇨와는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혈당 조절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갑자기 생겼다면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당뇨가 있으셨던 분들도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튼 췌장과 당뇨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생기거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라면 췌장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3. 허리 및 등 통증

췌장은 몸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복부보다는 등에 더 가까운 부분에 위치해 있는데요. 따라서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이 생긴다면 등 쪽 허리 부분에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허리 통증의 위치는 옆구리나 앞쪽이 아닌 허리 뒤쪽인데요. 그리고 완전 허리 쪽이 아닌 조금 위인 등 쪽에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통증의 원인은 췌장암으로 인해서 부피가 커져서 주변의 척추나 신경을 누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는 암이 진행되면서 주변 신경으로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한 이유들로 허리 및 등 쪽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통증이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라고 생각할 텐데요. 그래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크와 같은 허리 및 등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디스크 여부를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소견이 없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4. 급격한 체중 감소

평상시 생활 습관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급격하게 빠진다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암에 걸리게 되면 악액질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암으로 인해서 사이토카인이라는 성분이 혈류로 방출되면 평소보다 신체가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계속 감소하고 체내에는 영양 부족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물론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많습니다. 다른 암 때문일 수도 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이유로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던지, 증상이 있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꼭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췌장암 초기 증상의 다른 종류들이 복합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면 더더욱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5. 황달 증상

황달은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기는 이상 증상인데요. 췌장은 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췌장암이 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으로 인해서 간과 쓸개를 이어주는 관인 총담관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간에 문제가 생기면서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췌장암 진단 환자들 중 상당수가 황달 증상 때문에 간을 살펴보려고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췌장암을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황달 증상은 심각한 이상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황달 증상이 보인다면 꼭 그 원인을 파해쳐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급격한 피로감

췌장암 환자들은 늘 피로감이 급격하게 쌓이고 또 만성적으로 피로에 시달립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암으로 인한 악액질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 몸은 과도하게 열량을 소모하는데요. 그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피곤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무기력함이 느껴지면서 만사가 다 귀찮고, 식욕 부진에 피로감까지 동반하는 것은 암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과 함께 급격한 피로감까지 느껴진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6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살펴보신 것과 같은 모든 증상들은 다른 이유들로 인해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한 두 가지 증상만을 가지고 바로 췌장암을 의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다른 이유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분들이 췌장암 3기나 말기가 되어서야 췌장암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췌장암에 걸리는 이유를 잘 파악한 뒤,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잘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췌장암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이 생기도록 악영향을 주는 위험 요소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당뇨, 만성 췌장 염증, 비만, 흡연, 가족력이 있습니다. 이 5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췌장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과 흡연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당뇨나 췌장 염증, 가족력은 불가항력적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3가지 증상이 이미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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