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프 뜻은?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와 관련된 신조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핑프라는 신조어가 있는데요. 핑프 뜻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핑프 뜻

핑프는 '핑거 프린세스' 또는 '핑거 프린스'의 줄임말입니다. 직역하면 손가락 공주 또는 손가락 왕자라는 의미인데요. 사용되는 뜻은 이러합니다. 손가락으로 검색만 해보면 알 수 있는 정보도 직접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이를 가리켜 핑프라고 부릅니다.

 

처음 이 단어는 흔히 여초 사이트라 불리는 여성 사용자가 월등히 많은 커뮤니티들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정보를 자꾸 물어보는 이른바 핑프족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분명 공지사항만 자세히 읽어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을 그들은 댓글로 또 질문하곤 합니다. 또한 그들은 검색엔진에 검색어만 입력해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인데도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공지 사항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질문하는 핑프에게는 답변하지 않습니다'라고 하거나, '여기서 핑프질 하지 말고 검색엔진에서 검색하고 오세요'라는 식으로 이 신조어를 사용해서 대응한다고 합니다.

 

 

 

물론 질문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손가락만 까딱하면 바로 찾아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정보마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게 됩니다. 그들의 타인에 대한 의존성 또는 게으름 때문에 다른 부지런한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그들을 위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분명 공지사항을 올리면서 자세한 사항을 모두 언급했는데, 바로 그 공지사항의 댓글에 그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어떨까요? 그건 그 사람이 공지사항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럼 당연히 정성스럽게 공지를 작성한 사람은 허탈한 마음이 들것입니다. 당연히 그에 대한 직답을 하지 않고, 공지사항을 자세히 읽어보세요라는 식의 답변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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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면 알아서 물고기를 잡아먹을 수 있는데, 요즘은 남들에게 물고기 좀 제발 잡아달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핑프 족도 마치 그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내가 알아보려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잘 알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지만, 스스로 노력도 해보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기만 하는 의존적인 태도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