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메토 추출물 관련 보조제는 한국에서 1년에 3천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많은 중년 남성들이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 찾는데요. 그 효과가 있냐 없냐에 대해서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쏘팔메토 효능, 전립선 비대증에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목차
쏘팔메토 효능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쏘팔메토의 진실
쏘팔메토 구입 시 고려할 점
쏘팔메토 효능
쏘팔메토는 톱 야자나무 열매로, 오래전부터 미국 대서양 연안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쏘팔메토 추출물의 약용 성분을 전립선 비대증을 위한 의약품으로 사용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쏘팔메토 추출물에 포함된 성분이 전립선 비대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쏘팔메토가 전립선 비대증에 효능을 가져다주는 주요 성분은 바로 로르산입니다. 지방산의 일종인 로르산의 작용 기전은 이러합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의 특정 작용으로 인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일부 변하게 되는데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을 비대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쏘팔메토 추출물에 함유된 로르산 성분이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게 하는 작용을 억제하는데요. 그 덕분에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용 기전을 인정받아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로르산이 의약품으로 사용되었고, 2016년 유럽에서 발표한 논문 가운데서도 로르산의 기능을 일부 인정받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쏘팔메토의 진실
그런데 이러한 효능을 보여준다는 쏘팔메토에 대해서 요즘 말이 많습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아 판매되는 많은 쏘팔메토 제품들에 치료 효능이 없다는 뉴스 보도가 방송된 이후에 논란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이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2016년 유럽 비뇨 의학회지에서도 그 기능을 인정받은 쏘팔메토가 정말 효능이 없는 것일까요?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살펴볼 점 한 가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쏘팔메토 관련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입니다.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으로 인정받아 판매되는 제품들입니다. '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약효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없는가가 더 중요한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쏘팔메토 제품들은 모두 '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부작용을 줄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약용 성분 함량이 의약품보다 훨씬 적습니다. 따라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쏘팔메토 제품에는 쏘팔메토 추출물 함량이 약용의 사용될 정도로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게 판매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품으로 인정받고 판매되는 쏘팔메토를 마치 의약품처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과대광고가 문제인 것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 포함된 제품을 마치 의약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광고하여 판매하는 것은, 자칫 정말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쏘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 비대증에 정말 효능이 없는 것일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쏘팔메토에 함유된 로르산 성분은 과거 전립선 비대증을 위한 의약품으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2016년 유럽 비뇨 의학회지에서도 그 기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쏘팔메토의 로르산 성분이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시중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쏘팔메토에는 효능을 보여주는 성분 함량이 너무 적어서 치료 목적으로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는 그 효능이 일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쏘팔메토 구입 시 주의할 점
이처럼, 쏘팔메토 추출물은 분명 전립선 비대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쏘팔메토 제품들은 모두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성분 함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당장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쏘팔메토 추출물을 복용하기보다는 비뇨기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약들이 정말 많고요. 병원에서 진단받아 복용하는 의약품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쏘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 비대증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함량이 적을 뿐입니다. 그래야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 목적이 아닌 예방과 유지 차원에서 복용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함량이 적어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는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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