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뜻과 유래는?

인터넷이나 TV 프로그램들에서 잼민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그럼 잼민이의 뜻이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잼민이 뜻은?

 

잼민이 뜻

잼민이라는 단어의 뜻은 초등학생을 이르는 신조어입니다. 과거 유행했던 '초딩'이라는 단어와 유사한 뜻입니다. 초딩이라는 단어에는 초등학생들을 약간은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듯이, 잼민이라는 단어에도 그런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잼민이 유래

잼민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배경을 알아보면 이러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 TV나 트위치 또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는 비연예인들이 많은데요. 그런 방송을 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금액을 후원을 하는 플랫폼도 생겨나게 됩니다. 여러 플랫폼 중에 '투네이션'이라는 서비스 업체가 있습니다. 투네이션의 특징은, 투네이션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을 하면서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후원금이 전달되면서 문구를 읽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구를 읽는 목소리도 다양한데요. 그중에 아이 목소리의 이름이 '재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재민이'를 대명사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접두사인 '잼'을 붙여서 '잼민이'라는 단어가 어린아이를 대표하는 단어처럼 사용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초등학생을 일컬어 사용하는 단어로까지 사용되게 됩니다.

 

투네이션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 이름이 '재민'이라고 선택된 이유도 재미있는데요. 투네이션 개발자가 스트리머 '렐라'의 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렐라는 자신의 방송에서 가끔씩 사촌 동생의 목소리를 공개했었는데요. 그 사촌 동생의 이름이 '민재'라고 합니다. 투네이션 개발자는 문구 낭독 서비스의 어린아이 목소리로 렐라의 사촌 동생의 목소리를 넣고 싶어 해서 렐라에게 동의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어서 '재민'으로 거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잼민이의 뜻과 유래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이 단어가 은근히 초등학생들을 무시하는듯한 뉘앙스가 담긴 단어이니만큼, 단어의 의미는 정확히 파악하되 우리가 사용하는 데는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