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이 점점 발전됨에 따라서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기술들이 발전하는데요. 로봇들은 사람의 움직임을 점점 더 잘 따라 하게 되고, 영상 과학 기술로는 AI로 사람의 얼굴과 표정, 그리고 목소리까지 똑같이 따라 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는데요. 언캐니 밸리라고도 불리는 이 단어의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불쾌한 골짜기 뜻
불쾌한 골짜기라고 번역된 영어 단어는 위에서도 언급한 uncanny valley입니다. uncanny라는 단어는 특히 정신분석학에서는 '기이한, 기괴한, 으스스한'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된다고 알려주며, valley라는 단어는 그래프에서 갑자기 뚝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불쾌한 골짜기라는 단어는 로봇 공학에서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이 이론에서는 로봇이 사람과 비슷해지면 질수록 사람들이 그 로봇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 로봇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너무 비슷해지면 갑자기 불쾌해지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기이하고 기괴한 느낌을 받는 것이죠. 그러다가 로봇이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똑같아진다면, 다시 그 호감도는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의 감정의 변화를 그래프로 그리면 마치 산의 골짜기와 같은 모습이 된다고 해서 '불쾌한 골짜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로봇이 불쾌한 골짜기를 가리키는 그래프 구간으로까지 이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 로봇을 로봇으로 인식하게 되지 않고, 정상적인 사람과 닮은 사람인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판단이 된다고 합니다. 로봇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우리는 기이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비상식적이고 감정 없는 행동을 하게 되면 기이하고 기괴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쾌한 골짜기는 로봇 공학에서 등장하는 이론이지만, 로봇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실사화된 애니메이션이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와 같은 영상들을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어느 정도 비슷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고 인식이 되는 수준에서는 마냥 신기하면서 호감 있게 봐지지만, 그런 수준을 넘어서서 너무 비슷해지면 오히려 기괴하고 으스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딥러닝 기술을 통한 AI 앵커가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중 김주하 앵커를 딥러닝 기술로 거의 완벽하게 모방한 AI 앵커가 한 때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신기함을 넘어서서 무섭거나 기이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요. 바로 불쾌한 골짜기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은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편해지는 삶이 무조건 좋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로봇 공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은 점점 사람과 닮아가고 있으며, 그런 로봇으로 우리의 삶이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무조건 득이 되는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부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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