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약자와 뜻은?

 

SOS가 국제적으로 통용된 긴급 구조 신호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SOS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의 약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SOS 약자와 뜻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SOS 약자와 뜻

SOS가 어떤 문장을 줄인 줄임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SOS는 줄임말이 아닙니다. 국제 긴급 구조 신호로 사용되는 모스부호를 문자로 변환한 것이 SOS입니다.

 

영화 엑시트를 보신 분들은 주인공 일행이 옥상에서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라고 하면서 구조 신호를 보내던 장면을 기억하실 텐데요. 그때 사용된 구조 신호가 모스 부호이며 이것을 문자화하면 SOS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SOS를 국제 표준으로 정한 것일까요?

 

사실 과거에도 긴급 구조 신호를 모스 부호로 표현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다만,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신호가 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제적인 구조 상황에서는 서로가 구조 신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것을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이 1906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무선 전신 협약'에서였습니다. 거기에서 여러 나라의 구조 신호를 비교한 뒤 독일이 사용한 SOS를 국제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정하였고, 1908년부터 발효되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럼 당시 세계 무선 전신 협약에서 다른 많은 신호 중에서 독일의 신호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장 간편하고 쉬웠기 때문입니다. SOS를 모스부호로 표현하면 ...---... 으로 대칭을 이루면서 가장 외우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신호들 중에서도 가장 간편한 독일의 SOS 모스부호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SOS의 약자가 save our souls 또는 save our ship이라고 잘못 소개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SOS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전달이 확실한 모스부호 신호들을 모은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SOS 구조 신호를 보낼 일이 얼마나 있겠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사실 누구에게나 위급한 상황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SOS의 의미와 사용 방법을 잘 알아두신다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