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투자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통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식 공부를 하고, 투자 정보를 얻으려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따상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주식에서 따상의 뜻은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따상 뜻
따상은 따블(Double) + 상한가를 합친 신조어로, 신규로 주식이 상장되는 종목에 적용되는 신조어입니다. 그 의미를 바로 설명드리자면, 공모가 대비 2배의 시초가가 형성된 뒤에 최대 30%의 수익률까지 상승해 주식 시장이 마감되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따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모가와 시초가가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공모가란, 주식 상장을 시작하려는 기업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면서 정하는 판매 가격을 가리킵니다. 공모가를 주식 상장을 하려는 회사가 임의로 정할 수는 없으며, 증권사와의 협의를 통해서 적정 공모가를 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주식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주식이 상장되기 전에 미리 공모가에 따라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초가는, 실제 주식 시장에 주식이 상장되고 난 직후에 거래되는 가격을 말합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형성되게 되어있는데요. 그러니까 공모가 대비 시초가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최대치가 바로 200%입니다. 당연히 공모가로 주식을 산 사람들은 시초가에서 2배의 이득을 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수익이 따블(Double)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따상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두배가 된 것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형성된 시초가에서 주식 시장이 열리는 동안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상장된 주식이 오를 수 있는 최대치는 시초가 대비 30%의 수익률입니다. 그러니까, 주식이 상장된 바로 그 시기에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2배가 형성되었고, 더 나아가 주식 시장이 마감될 시기에 수익률이 30%까지 오르게 된 상황을 따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식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은 당연히 따상이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다음 날에도 계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따상상이라고 합니다. 그다음 날에도 또 오르면 따상상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sk바이오팜과 카카오 게임즈는 처음 주식에 상장을 시작했을 때 따상상을 기록했는데요. 증권사에서 기업의 가치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아 공모가가 낮았지만,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서 따상상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유명한 빅히트도 첫 주식 상장에서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따상으로 인해서 기대했던 많은 투자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요즘 들어 새로 상장되는 주식들이 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와 주식 상한가가 더 높은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많은 일반인 투자자들, 소위 개미 투자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식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 주식 상장을 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보고 따상을 통해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따상의 증가는 주식 시장의 과열로 인해서 일어나는 양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언제 차갑게 식을지 모른다는 것 역시 잊지 않아야 합니다. 때문에 아무쪼록 모두 신중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