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어? 밀키스라고?"라고 대답을 했었는데요. 바로 그 자리에서 무식자 소리를 들으며 놀림을 받았습니다ㅋㅋ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밀키트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겠습니다.
'밀키트'라는 단어가 영어라는 건 대부분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Meal Kit'를 한국식으로 발음한것이 밀키트입니다. 식사를 의미하는 Meal과 세트를 의미하는 Kit라는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인데요. 직역하면 '식사 세트'가 됩니다.
직역의 의미를 봐서는 정확히 뭘 말하는지 감이 안 올 수 있는데요. 그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밀키트는 식재료,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완성된 요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요리를 위해 필요한 만큼의 재료 양념들의 세트입니다. 그래서 재료 손질도 필요 없고, 양념을 위한 계량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밀키트에 준비된 재료와 양념들을 가지고 순서에 따라서 조리만 해주면 맛있는 음식이 완성이 됩니다.
특히 오늘날 1인 가구나 늘어나면서 밀키트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하려면 당연히 재료를 사야하는데요. 한두 명 먹을 양만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해도 야채를 파는 단위, 재료를 파는 단위가 그것보다 더 크고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요리를 하고 싶어서 그 재료들을 사서 1-2인분 요리를 해 먹으면 분명히 남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남는 재료를 모두 다 활용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 남은 재료들은 다 버리게 됩니다. 그럼, 고작 1-2인분 요리를 하기 위해서 그 많은 재료를 사버렸으니, 비용도 더 많이 들겠죠? '차라리 그 돈으로 밖에서 사먹을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밀키트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생각한 정확한 용량이 다 밀키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안에 들어있는 조리법에서 시키는대로 재료들을 전부다 사용하면 됩니다. 따라서 재료 손실이나 비용 손실도 없습니다.
게다가 보통 밀키트는 재료 손질도 다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재료를 씻고 장만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순서에 따라서 넣기만 하면 됩니다. 따라서 요리를 해 먹고 싶긴 하지만 요리를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아주 좋은 세트입니다.
밀키트가 인기를 끌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밀키트로 나옵니다. 부대찌개, 밀푀유나베, 감바스, 짬뽕 등등.. 집에서 해 먹어보고 싶을 만한 메뉴가 다양하게 출시가 됩니다.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도 이 밀키트를 활용하시는데요. 밀키트에 들어있는 재료와 양념을 바탕으로 어울릴만한 다른 재료들도 추가하고, 맛을 더 끌어올려줄 양념을 더 가미해서 기존의 밀키트의 맛을 더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그렇게 하면 더 집밥스러운 맛이 나고, 요리하는 느낌을 내면서도 훨씬 더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다 보니, 매일 배달음식만 먹기보다는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찾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럴 때 이 밀키트를 사용하면 아주 좋겠습니다. 정확한 정량이 들어있어서 재료 손실도 없고, 또 양념 간을 맞추느라 진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그러면서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대형마트들만 가봐도 다양한 밀키트들이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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