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 상비약! 꼭 필요한 것들은?

 

코로나의 전염률은 강해지고 있지만, 치사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정부는 코로나에 확진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혹시나 모를 확진에 대비해서 코로나 재택치료 상비약을 구비하면 좋습니다. 그럼 꼭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재택치료 상비약은?

1. 해열 진통제

가장 중요하고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발열과 두통이기 때문인데요. 해열 진통제의 종류가 정말 많지만, 성분별로 2가지 종류의 해열 진통제를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구비하세요.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은 타이레놀입니다. 해당 성분의 약은 효과가 약하게 오래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발열이 나면서 두통이 온다면 가장 먼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복용량은 최대 1일 3회, 식후에 1~2알입니다.

 

또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약을 구비하세요. 아세트아미노펜 약보다 훨씬 효과가 강력한 약인데요. 그만큼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두통과 발열이 도통 잡히지 않아서 정말 아플 때 드실 수 있습니다. 복용량은 최대 1일 3~4회 식후 1알입니다.

 

2가지 해열 진통제를 구비해두셨다가 이렇게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일단 코로나로 인해서 발열과 두통이 시작되면 아세트아미노펜 약을 먼저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시간 이상 경과를 지켜봅니다. 발열과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그럼 그때 추가로 덱시부프로펜 약을 드셔서 증상을 잡아주실 수 있습니다.

 

 

2. 기침, 콧물약

코로나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또 다른 것은 바로 기침과 콧물입니다. 따라서 기침과 콧물 증상을 완화해주는 상비약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 기침약 따로 콧물약 따로 준비해두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침약이나 콧물약 중에서도 해열제와 같은 다른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약들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기침약과 콧물약 2가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침약과 콧물약 2가지를 준비해두신 뒤에 각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침이 나면 기침약을 먹고, 콧물이 나면 콧물약을 먹고, 기침과 콧물이 동시에 나면 기침약과 콧물약을 모두 드시면 되겠습니다.

 

3. 종합 감기약

종합 감기약에는 콧물약, 기침약, 해열제 성분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약성은 매우 약하죠. 따라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정말 경미하고 미미해서 약을 먹기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 먹기에는 애매한데 그렇다고 정상 컨디션은 아닌 상태일 때가 있을 텐데요. 그럴 때는 너무 약성이 강한 약을 먹기보다는 종합 감기약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종합 감기약은 코로나 확진 극초기나, 확진 후 거의 다 나은 상황에서 약간의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위장약

코로나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위장 증상입니다.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다라서 해당 증상을 완화시켜줄 상비약도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먼저, 트리메부틴 성분의 약을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위장 운동을 조절해주는 이 약은 메스꺼움과 복통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코로나로 인해서 구토 증상이나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트리메부틴 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복용량은 1일 3회, 1~2알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로페라마이드 성분의 약의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약은 묽은 변이나 설사를 치료해주는 지사제인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로페라마이드 약을 드시면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상비약은?

가정에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아이들이 코로나에 확진될 것도 대비해야 하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상비약 역시 대부분은 위에 언급한 성분의 약들을 아이들이 먹기 쉬운 시럽 형태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약을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1. 해열 진통제

위에서 언급한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시럽 약을 하나씩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방법은 성인들과 동일한데요. 아이에게 발열과 두통 증상이 보이면 아세트아미노펜 약을 먹이고, 시간이 경과한 뒤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으면 후에 덱시부프로펜 약을 먹이시면 됩니다.

 

2. 기침약, 콧물약

아이들을 위한 기침약과 콧물약 역시 시럽 형태로 판매합니다. 역시나 기침약 따로 콧물약 따로 구비해두시면 되는데요. 아이가 계속 기침을 한다면 기침약을, 계속 콧물이 나온다면 콧물약을, 기침과 콧물 모두 한다면 기침약과 콧물약을 모두 먹이시면 됩니다.

 

3. 종합 감기약

아이들은 증상이 아주 경미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굳이 약성이 강한 약들을 먹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시럽 형태의 종합 감기약을 구비해두셨다가 먹이시면 되겠습니다.

 

4. 백초 시럽

아이들에게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백초 시럽을 주면 됩니다. 백초 시럽은 이미 아이들의 위장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적인 약으로 유명한데요. 다른 원인으로 인한 위장 증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상비약으로 구비해두시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코로나 재택치료를 한다는 것은 증상이 경미하다는 의미인데요. 사실, 경미하다는 그 증상이 독감 증상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독감으로 인해서 정말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오미크론의 치사율이 정말 많이 낮아졌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해당 상비약들은 재택치료가 가능한 경증인 경우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약들은 재택치료를 하는 경증 환자들을 위한 지침이며, 만약 증상이 중증인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