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 차전자피를 추천합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한 고지혈증 그리고 그에 따른 혈관 관련 질환은 대한민국 성인들 특히 성인 남성들의 고질병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중요한데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중에서 차전자피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이란?

모든 동물의 세포는 스스로 사용할 콜레스테롤을 생산합니다. 하지만 여러 세포와 장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산하는 곳이 바로 간입니다. 하루 생산되는 총콜레스테롤의 20~25%는 간에서 합성이 되는데요. 따라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가장 좋은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서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스타틴이라는 콜레스테롤 조절약뿐입니다.

 

그럼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합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담즙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쓸개에 고여있다가 사람이 지방질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지방질을 분해하기 위해서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간은 소장으로 배출한 담즙의 주 성분인 담즙염을 재흡수시켜서 재활용을 하려고 하는데요. 최대 90%를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음식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어느 정도 낮추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담즙의 재활용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담즙염이 간으로 다시 재흡수되기 전에 배변을 통해서 배출시켜준다면, 간은 담즙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다시 콜레스테롤을 사용해서 담즙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롭게 생성된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면 그것이 재흡수되기 전에 또 배출시켜주면 간은 또다시 콜레스테롤을 사용해서 부족한 담즙을 생산합니다. 이처럼 소장으로 배출된 담즙이 모두 변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음식을 먹는다면 결국 부족한 담즙을 다시 만들기 위해서 간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되며, 그렇게 몸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럼, 쓸개에서 배출된 담즙이 재흡수되기 전에 모두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섬유질입니다. 하지만 섬유질이라도 다 같은 것이 아니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섬유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섬유질도 있습니다. 그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종류의 섬유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래에 언급할 2가지 특징을 가진 섬유질이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특징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섬유질이어야 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물에 풀어지면서 물을 잘 빨아들여 젤처럼 끈적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가진 섬유질을 섭취하게 되면 장속에서 물에 녹으면서 끈적한 젤을 형성합니다. 끈적한 젤처럼 변한 섬유질이 장 속을 통과하게 되면, 주변에 있는 담즙을 모두 사로잡아서 함께 배출시켜줍니다. 담즙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발암물질 그리고 화학물질도 함께 사로잡아 배출시켜줍니다. 따라서 위의 2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준다면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를 서서히 낮추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인 차전자피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섬유질의 특징을 가장 보여주는 섬유질이 바로 차전자피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차전자피는 물에 아주 잘 녹으며 젤 형성도 아주 잘되는데요. 특히 차전자피의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물과 만나면 40배 이상 부풀어서 진득한 젤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적당량의 차전자피를 섭취하면 장속에서 40배로 불은 끈적한 젤이 뱃속의 담즙을 쓸어다가 배출시켜줍니다. 그럼 재활용하지 못한 담즙을 다시 생산하기 위해서 간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되면서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차전자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것은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인데요. 미국 FDA에서는 차전자피의 식이섬유를 하루 7g 이상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또한 한국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도 차전자피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물론, 차전자피와 같은 음식을 통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약을 통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과 같은 극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서서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낮추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차전자피를 매일 섭취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전자피를 섭취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작은 포에 들어있는 차전자피 제품을 먹는 경우도 있고, 또는 차전자피 가루를 구매해서 물과 함께 한 숟가락씩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게 섭취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식감이 꼭 모래 씹는 식감에 맛도 나무껍질 맛이 나서 먹기에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알약 형태로 되어있는 차전자피를 하루 3회 나누어 복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차전자피의 식감이나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더 먹기가 편리합니다.

 

알약 형태의 차전자피가 먹기 편해요

 

하지만 차전자피를 먹게 되면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전자피가 물과 만나면 끈적한 젤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장속에서 끈적해진 섬유질이 제대로 장속을 이동하지 못해서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차전자피를 섭취하신다면 물도 충분히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장운동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갑작스러운 차전자피 복용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갑자기 40배로 불어나는 끈적한 섬유질을 장운동으로 배출시킨다는 것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이 건강하신 분들이라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혹시 평소 장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표준 양을 복용하기보다는 적은 양부터 복용하면서 장이 적응을 할 시간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음식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원리에서부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중 하나인 차전자피의 효능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음식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신 분들이라면 꼭 차전자피를 복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